경기도 김포소방서는 관내 목욕시설이 포함된 건축물 30곳에 대한 일제점검을 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
이번 점검은 화재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와 유사한 목욕시설이 포함된 유사 건축물에 대해 이뤄졌다.
점검내용은 비상구 폐쇄 및 피난 장애 여부, 소방시설 유지·관리,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총 9곳에서 12건의 불량사항이 적발돼 과태료 부과 및 행정조치 명령 발부, 관계기관 통보 등 시정 조치됐다.적발된 사항은 ▲유도등 점등 불량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미흡 5건 ▲불법용도변경 사용 등 건축법 위반사항 6건 ▲방화문 미설치 1건 등이다.
한편 김포소방서는 오는 19일까지 지하 또는 3층 이상 층에서 영업 중인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26일까지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복합건축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