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7시32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졌다.
이 불로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5명이 숨졌다.
병원 2개동 가운데 일반병원에는 100명이, 요양병원에는 78명 등 178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요양병원에 있던 환자들은 모두 대피했다.
이날 오전 9시15분께 불은 꺼졌다. 소방당국은 병원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연기로 인해 현장 진입에 애를 먹었다.
경남경찰청은 이 사고와 관련해 경남청 2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또 밀양 현장에는 재난지휘본부를 구성하고, 경남청에는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밀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