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밀양 화재 유사 사고 차단 총력

경북도, 밀양 화재 유사 사고 차단 총력

기사승인 2018-01-26 23:39:34

경북도는 26일 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사고와 관련, 긴급 대책회의와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갖고 유사사고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이날 세종병원에서 37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잇따라 대형인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미리 차단할 계획이다.

김장주 부지사는 "유사시 초등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며 "관련부서 간 빈틈없는 상황 유지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


경북소방본부도 이날 긴급 소방서장 영상회의를 갖고 소방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경북소방본부는 또 이달 중에 도내병원시설 661곳에 대해 소방간부공무원이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주말에 도내 병원시설을 직접 방문해 소방시설 관리상태를 확인하고 화재 시 피난대책 등에 대해 병원 관계자와 면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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