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늘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세종병원 화재로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A(47‧여)씨가 이날 오후 10시20분께 숨졌다.
이번 세종병원 화재 참사로 숨진 사람이 38명으로 늘었다.
이번 화재 참사는 2008년 40명이 숨진 경기 이천 냉동창고 화재 참사 이후 지난 10년 들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최악의 화재 참사다.
화재 원인 등을 규명하고 있는 경찰 수사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병원 1층 응급실 천장에서 최초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28일 오전 10시께 소방 설비 작동 여부, 연기 유입 과정 등을 규명하기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밀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