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에 맞춰 국민들의 ‘건축물 디자인’ 분야와 ‘전시 콘텐츠 기획’ 분야의 대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국가보훈처는 20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에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반영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디어 공모전은 1월29일부터 3월12일까지이며 초등부와 중·고등부, 대학·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공모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대국민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에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미래세대에게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건축물 디자인’ 분야로 ‘내가 생각하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모습은?’이, ‘전시 콘테츠 기획’ 분야는 ‘내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싶은 것은?’이 주제다.
국민제안 공모를 통해 제시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활용가능성, 시설 적절성 등을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가 진행된다. 각 분야별로 최우수상 1팀(상금 200만원), 우수상 2팀(상금 각 100만원), 입선 9팀(초등부 3팀, 중·고등부 3팀, 대학·일반인 3팀, 상금 각 20만원)을 선정해 국가보훈처장 상장과 함께 수여된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국민들의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민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스토리 있는 기념관을 만드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