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시 경기도의원(더민주.군포1)은 6일 군포상담소에서 발달장애아를 둔 부모와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사업에 관한 상담을 진행했다(사진).
발달장애아를 둔 조모씨는 “발달장애인의 도서관 사서도우미 업무는 지역사회 내 주민과 학생들이 이용하는 도서관 공간으로 쾌적하고 위험요소가 적어 중증장애인들이 일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매우 좋은 환경을 갖췄다”면서 “지자체에 별도 고용돼 있는 도서관 사서도우미는 지자체별로 근무조건이 상이해 보통 주 5일, 1일 4시간 근무하고 월 6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는 등 한시적인 일자리로 계속 근로를 보장받는데 한계점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정 의원은 “도서관 사서도우미 업무가 장애특성상 발달장애인의 직업으로 적합한 업무라고 생각한다”고 공감하면서 “경기도 사회적일자리과와 협의해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으로 도서관 사서도우미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기도의원들은 이같이 지역상담소를 기반으로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며 생활불편 등 각종 민원사항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 설치·운영 중이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