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자의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홍익기획 대표인 홍상기 씨가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공연기획사 베스트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는 홍상기 대표의 탈세 혐의를 주장했다. A씨는 홍상기 대표가 차명계좌를 요구해 원하는대로 해줬으나 이후 공연 세금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금을 줄이기 위해 콘서트와 행사 등의 출연료를 홍익기확과 베스트엔터테인먼트가 나누어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홍상기 대표는 A씨가 김연자의 유명세를 악용하는 것이라며 탈세 사실을 부인했다. 홍상기 대표 측은 A씨를 맞고소 하겠다고 밝혔다.
홍상기 대표는 지난해 가수 송대관과 폭언·폭행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4월 KBS1 '가요무대' 녹화 후 홍 대표와 송대관이 김연자의 인사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이는 법정공방으로 이어졌다.
김연자는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올해 가을 남자친구와 결혼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상대는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홍상기 씨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