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첫 정규 음반 ‘아파트먼트’(APARTMENT)를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이 5개 도시 투어를 개최한다.

카더가든의 소속사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구 두루두루amc)는 지난 8일 서울 공연으로 시작될 3주간의 전국 투어 일정과 티켓 예매 일정을 공개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열릴 이번 전국 클럽 투어는 음반과 동명의 타이틀로 진행된다.

앞서 카더가든은 데뷔 후 5년만에 처음 갖는 이번 전국 투어에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음을 밝혔다. ​자신의 SNS에 전국 투어 준비 사실을 알리며 기존 공연과 달리 관객들이 공연장에서 듣고 싶은 곡을 포함한 셋 리스트를 구상하고 있음을 예고했다.

이번 투어는 첫 음반 발매 이후 카더가든의 공연을 찾은 관객들의 연이은 러브콜로 성사됐다. ​공연을 통해 꾸준히 전국 각지의 팬들을 만나온 카더가든에게 지방에서의 단독 공연 요청이 쇄도하며 추진에 이르게 되었다는 점에서 카더가든이 이번 전국 투어에 대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또한 지난 해 음반 ‘아파트먼트’가 대중과 평단 모두에 호평 받으며 꾸준히 팬을 늘려가고 있는 시점에서 진행되는 첫 전국 투어라 그 어느 때보다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음반 발매 이후, 공연 이외에도 드라마 ‘투깝스’ OST 등에 참여하며 드라마 OST와 피쳐링 섭외 1순위로 주목받는 카더가든은 이번 투어를 준비하며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카더가든 ‘아파트먼트’ 클럽 투어는 다음달 18일 서울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을 시작으로, 다음달 24일 대전 인스카이투, 다음달 25일 광주 문화공간 보헤미안. 다음달 31일 대구 라이브홀 락왕, 오는 4월 1일 부산 레블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단독으로 오픈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