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국립중앙의료원,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 향상 나서 外

[병원소식] 국립중앙의료원,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 향상 나서 外

기사승인 2018-02-28 19:15:48

◎국립중앙의료원,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 향상 나서=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이 지난 27일 관할소방서인 중부소방서(서장 윤득수)와 함께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지적응훈련은 최근 서대문구 신촌 대형병원 화재와 관련하여 화재진압 소방대원의 현지적응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되고 있는 현장 맞춤형 대응체계 구축 훈련이다. 이번 의료원 훈련에는 의료원 시설팀 직원과 소방공무원, 펌프차 및 굴절차 등 소방차량이 동원됐다.

주요 훈련으로는 ▲화재 발생 시 펌프차 및 굴절차 진입로 확보, ▲인명구조를 위한 대피로 파악, ▲원내 소화전 등 소방시설 위치 파악,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등 화재 발생을 가상으로 출동하는 실전과 같은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중부소방서 전용식 팀장은 “초기 적절한 대응을 위해 소방안전훈련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의료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방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MC에서는 직원의 화재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전 직원 대상으로 연중 실시 중이다.

NMC 정기현 원장은 사고는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만큼 평소 대비를 잘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큰 차이가 날 수 있다"면서 "다양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의료원 구성원 모두가 화재사고에 대응하고 타인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어린이집 후원금 전달=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19일 보라매병원 어린이집에서 박민현 대외협력실장 등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보라매병원 어린이집 학부모 및 자녀들이 중고물품 판매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취약계층 환자 진료 지원금으로 전달하고,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민현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행사로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 교직원 자녀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돕는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며 “향후 지역사회 취약계층 건강망 강화와 후원금 모금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신건강의학과 안동현 교수, 아동정신병리 책 발간=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동현 교수가 최근 ‘아동정신병리’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아동정신병리의 이해(1장) ▲분류(2장) ▲발달학적 관점(3장) ▲발달단계별 특성(4장) 주제로 신경과학적인 근거 기반 최신 신경과학적 연구 동향을 기술했다.

2부는 ▲신경발달장애(5장) ▲자폐성장애(6장)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7장) ▲반항 및 품행 장애(8장) ▲불안 및 우울 장애(9장) ▲생리기능장애(10장) ▲기타 장애(11장) 등의 주제로, 개별 질환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발달장애에 대한 내용과 아동상담에서 소홀히 다루어지는 생리기능장애에 대해 기술됐다.

3부는 ▲아동정신병리의 진단 및 평가(12장) ▲치료(13장) ▲약물치료(14장) ▲아동과 사회(15장)로 구성됐다.

저자인 안동현 교수는 “정신병리를 진단하는 데 철저하고 포괄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진단하며 사례개념화를 통해 치료 계획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해서 이 부분을 특히 강조했다”며 “치료 부분에서 놀이치료의 효과 및 적용에 대해 다루면서 놀이치료의 강점과 한계도 같이 반영했고, 약물치료를 별도의 장으로 분리한 것은 상담 현장에서 약물치료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아 현장에서 어떻게 약물치료를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안수 교수, ‘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가 최근 ‘2018년도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004년 창립된 국내 의료계 최고 석학 단체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영역 연구경력이 20년 이상, SCI급 학술지 논문 게재 등의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장안수 교수는 ‘천식 및 알레르기질환, 대기오염 물질(분진, 오존, 흡연 등)이 호흡기질환에 미치는 영향’ 등, 논문 170여 편을 국내외에 발표한 호흡기-알레르기질환 전문가다.

장안수 교수는 “앞으로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회원들과 왕성한 학술적 교류를 통하여 호흡기-알레르기질환 연구에 더욱 정진해 관련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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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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