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하우스’ 노선영 선수 독점 인터뷰 “아무도 하지 않은 질문 있어”

‘블랙하우스’ 노선영 선수 독점 인터뷰 “아무도 하지 않은 질문 있어”

기사승인 2018-03-07 13:48:41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노선영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의 독점 인터뷰를 방송한다.

노선영 선수는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하지 못할 위기였으나 개막 직전 합류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또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왕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감독과 김보름 선수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논란을 부인했지만, 노 선수는 “올림픽이 끝나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김어준은 ‘독한 대담’ 코너에서 “아무도 하지 않은 질문이 있고, 그 이야기를 노선영 선수도 하고 싶을 것이라고 생각해 블랙하우스에 모셨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노선영 선수가 그동안 복잡한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했고, 후배들을 위해 이제 이야기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았다”라며 “이번 논란을 비롯한 빙상연맹의 여러 문제와 실상을 폭로하는 관계자와의 인터뷰도 진행됐다”라고 귀띔했다.

‘흑터뷰’ 코너에서는 방송인 강유미가 세 번째로 국회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의 30년 구형과 관련해 국회의원들에게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강유미는 “이제는 국회가 익숙해졌는데 정작 국회에서 나를 기피대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7회는 오는 8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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