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삼성전자 보통주와 신한지주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을 공모한다.
삼성자산운용은 7일 중국, 브라질, 터키 등 이머징 국가에서 발행하는 달러표시 단기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삼성 누버거버먼 이머징단기채권 펀드’를 출시한다.
키움증권, 연 15% 수익 추구 삼성전자&신한지주 ELS 출시
키움증권은 삼성전자 보통주와 신한지주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을 공모한다.
‘키움 제781회 ELS’는 원금 90% 지급 조기상환형 ELS로 만기가 1년이다.
조기상환평가일(3·6·9개월)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와 신한지주 보통주의 주가가 최초기준가격 이상이면 세전 연 15%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조기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만기평가일(12개월)에 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보다 상승했다면 기초자산 상승률이 낮은 종목의 상승률만큼을 수익으로 지급한다.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보다 떨어졌다면 최대 10%까지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청약 마감은 3월 9일 오후 1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자산관리 홈페이지 혹은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 ‘삼성 누버거버먼 이머징 단기채권 펀드’ 출시
삼성자산운용은 7일 중국, 브라질, 터키 등 이머징 국가에서 발행하는 달러표시 단기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삼성 누버거버먼 이머징단기채권 펀드’를 출시한다. 판매는 삼성증권이 담당한다.
해당 펀드는 국내 단기채권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 채권의 잔존만기를 3년 이내로 투자해 금리 상승 리스크를 방어하고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 미국 누버거버먼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펀드 투자대상은 4개 지역, 98개 국가의 국채, 정부보증채, 회사채 등으로 전세계 지역·만기·국가 등에 분산투자함으로써 단일 국가에 대한 투자 위험을 낮춘다.
최근 이머징 시장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어 이 지역 채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제조업 지수는 2016년 중반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고 소비 활동이 활발해지고 수출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머징 정부 부채비율도 선진국보다 낮은 상황이다. 평균 신용등급이 투자등급으로써 동일 등급 선진국 채권 대비 높은 수익률이 특징이다.
도원탁 삼성자산운용 글로벌 채권운용팀장은 “단기채권 투자는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는 투자방법”이라며 “이머징 단기채권은 국내 예금이나 적금, 단기채권 보다 경쟁력 있는 이자수익 추구가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