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플러스가 랜섬웨어 차단 솔루션의 국내외 판권을 확보하며 보안 유통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씨엔플러스는 최근 에스엠테크놀러지와 ‘PC 내 데이터 훼손 및 유출 사전 차단 솔루션’ 제품들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씨엔플러스는 에스엠테크놀러지 제품들에 대한 국내 및 해외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국내의 경우, B2B와 B2C, 나라장터를 통한 지자체 판매 활동을 주로 한다. 해외의 경우 일본 독점 판권을 확보해 우선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점차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스엠테크놀러지 주요 제품인 ‘독스토리(DocStory)’는 악성코드로 인한 데이터 훼손 및 데이터 탈취를 목적으로 하는 공격에 대해 원천 차단하고 실시간 데이터 백업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씨엔플러스 김성기 기술이사는 “기존 예방 시스템은 방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가 장비도입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비용이 발생하는 반면, 에스엠테크놀러지 보안 솔루션은 추가 장비 없이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 수준의 방어 효과를 볼 수 있어 시장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독스토리는 현재 조달등록을 완료하고 태안군, 영암군, 영천시, 인제군, 구미시, 목포시, 군위군, 춘천시, 구미시, 속초시, 고성군, 원주시 등 공공시장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두 회사는 씨엔플러스가 바로 영업 활동에 돌입할 수 있도록 인력 파견과 기술 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어 영업 조직과 설치, 운영에 필요한 기술 조직을 구성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업무 제휴를 통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