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일산병원 제6대 강중구 병원장 이임식 개최=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제6대 병원장인 강중구 병원장이 지난 19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갖고 3년 동안의 임기를 마쳤다.
강중구 병원장은 2015년 3월 취임해 3년의 임기 동안 ‘최상의 의료서비스 실현과 보험자 보험자병원의 역할 강화’라는 신념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날 이임식에서 강중구 병원장은 “20여 년간 일산병원에 몸담고 있으면서 체득하며 느낀 것은 우리 병원의 뚜렷한 목표의식과 분명한 지향점을 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이었다”면서 “이에 지난 2015년 병원장으로 취임하며 최상의 의료서비스 실현과 보험자병원의 역할 강화를 지향해야 할 핵심가치로 정하고, 이를 통한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노력과 그간 이루어낼 수 있었던 다양한 성과의 중심에는 직원들의 헌신과 조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국내 보건의료 최고의 전문가이자 건강보험제도 운영의 중심으로서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일산병원의 발전과 보건의료제도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강중구 병원장은 동 대학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1997년부터 병원 건립 및 개원을 주도하고 개원 후 일산병원의 경영을 이끌었다.
◇보라매병원, 오사카시립대 의학부와 업무협약 체결=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16일 병원 진리관 1회의실에서 오사카시립대학 의학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병관 보라매병원장과 오사카시립대학 켄지 오하타 학장 등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양 기관은 ▲인력 교류, 교육, 연수 및 연구 ▲출판물 및 학술 정보의 자료 교환 촉진 ▲공동 연구 및 출판 촉진 ▲환자 진료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 체제 확립 ▲원거리 교육을 포함한 의학 교육의 내용과 기술 교환 ▲국제 회의 및 심포지움 공동 개최 등 상호 발전에 기여하는 내용과 관련해 업무 협액을 맺었다.
김병관 원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양국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상호 발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15분 진료 실시=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2월 26일부터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15분 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수가 시범사업’에 분당서울대병원이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중증 암 · 희귀난치성 질환 · 미진단 질환 등으로 처음 진료를 받는 환자들이 충분한 상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측은 총 8개 진료과 10명의 의료진(류마티스내과 이윤종 교수,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 신경과 배희준, 김지수, 최정윤 교수, 신장내과 채동완 교수, 이비인후과 구자원 교수,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 호흡기내과 이연주 교수, 흉부외과 임청 교수)이 심층진찰에 나서게 되며, 1차 · 2차 병원에서 먼저 진료를 받은 후 시범 사업에 부합하는 질환을 가진 환자는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외래진료부장 김용범 교수(산부인과)는 “지난 2016년 3월부터 ‘퇴원 후 중환자 케어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이미 15분 진료를 자체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며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모두 만족하고 있어 이번 시범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기존 진료의 패턴으로는 경증 환자도 큰 병원으로 쏠림에 따라, 보다 자세한 진료가 필요했던 중증 암 환자나 희귀난치성 환자들의 상담이 짧아질 수밖에 없었던 문제가 있었다”면서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진료전달체계를 개선하고 상급종합병원들이 본연의 역할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시범 사업 성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