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알엔투테크놀로지, 강릉 제2공장 준공…연 매출액 3배 규모 확보

[특징주] 알엔투테크놀로지, 강릉 제2공장 준공…연 매출액 3배 규모 확보

기사승인 2018-03-26 13:57:51

알엔투테크놀로지가 강릉시 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제2공장 증설을 완공하고 2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배터리 보호소자를 포함한 다층 세라믹 PCB인 MCP를 집중 생산하는 제2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연 매출액의 3배 규모에 해당되는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제2공장에서 생산될 배터리 보호소자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2차 보호회로에 장착되는 퓨즈형 세라믹 부품이다. 과전압 또는 과전류를 감지해 물리적으로 전원을 차단시켜 배터리 및 기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당사는 노트북, 모바일, 가전 분야 등에 적용할 수 있는 18종의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북미 지역 수출을 위한 UL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TUV 인증 절차도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며 “국내 업체와도 제품 Design-in(설계·개발 단계에서 메이커와 사용자인 기술자가 서로 협의해 생산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강릉 제2공장은 배터리 보호소자의 핵심 생산 기지로 해외 및 국내 시장 공략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며 “매출 확대는 물론 다양한 산업으로의 진출을 통해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