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홀딩스가 지난 3월 30일 공시를 통해 이형승 대표이사의 신규 선임을 알리고, 각자대표 및 전문경영인 체제를 출범시켰다.
신규 선임된 이형승 대표는 서울대학교 정책학 석사, 미시간 주립대학교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증권 전략기획 및 마케팅 이사, CJ그룹 경영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재임 시, 코라오홀딩스의 한국거래소 상장을 주관하며 코라오 그룹과 인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지난 2017년부터 코라오홀딩스의 총괄 부회장 직을 수행했다.
이형승 신임 대표는 코라오홀딩스의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의 재무관리, 전반적인 리스크 관리, 윤리경영 등 전문적인 경영인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방침이다.
회사의 창업자이자 오너인 오세영회장은 그룹의 전반적인 해외 비즈니스 등을 총괄한다. 30여 년의 인도차이나 반도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동, 동유럽, 북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해 코라오홀딩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코라오홀딩스는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이래 라오스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인도차이나 반도 대표 한상기업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위해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를 뜻하는 ‘LVMC홀딩스’로의 사명 변경 등을 통해 글로벌 경영을 확대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오세영 회장의 신규 사업과 해외비즈니스 집중화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형승 대표이사의 신규 선임했으며, 각자대표 체제를 통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