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웃고 있는 에릭남의 속마음은 무엇일까. 달콤하고 로맨틱한 남자의 대명사와도 같은 가수 에릭남이 보다 솔직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에릭남은 11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솔직히’는 연인과의 이별을 고민 중인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솔직한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에릭남은 이번 앨범을 통해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멕시코에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영상 속 에릭남은 이국적인 길 위에서 무심한 얼굴로 “착한 게 아니야”라는 가사를 노래한다. 감각적인 화면 속, 미소 대신 무표정한 얼굴로 어딘가를 향해가는 에릭남의 모습이 돋보인다. 긴 여정 끝에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상대에게 도착하지만, 결국 노랫말처럼 솔직한 선택을 하는 것으로 뮤직비디오는 마무리된다.
에릭남은 이번 앨범 전곡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고 앨범 프로듀싱까지 직접 맡아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더불어 에픽하이 타블로 및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가사에 참여했고 카밀라 카베요,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등과 작업해온 유수의 프로듀서진들이 대거 힘을 보탰다.
새 앨범을 발표한 에릭남은 타이틀곡 ‘솔직히’로 활동을 시작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