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찬우가 KBS2 ‘안녕하세요’를 잠시 떠난다.
이영자, 신동엽, 김태균과 8년여 간 함께 한 정찬우는 오는 23일 방송을 끝으로 ‘안녕하세요’에서 잠정 하차한다.
16일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정찬우가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하차한다”고 밝혔다. 정찬우는 2010년 11월 22일 첫 회를 시작으로 8년 동안 362회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안녕하세요’를 진행해왔다.
이어 “‘안녕하세요’는 정찬우가 건강이 회복되어 복귀할 때까지 이영자, 신동엽, 김태균의 3MC 체제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양자영 PD는 “프로그램의 맏형으로 많은 역할을 해준 정찬우 씨께 감사드린다”며 “현 상황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정찬우 씨와 제작진과는 충분한 교감을 나눴다. 수많은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해줬던 정찬우 씨를 위해 이제 우리가 그의 목소리를 들어줄 차례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정찬우 씨의 고민과 아픔을 함께 기다려주려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