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20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의약품 가치가 경쟁 격화로 떨어질 것이라며 묵표주가를 14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투자증권 강양구 연구원은 “북미시장 내 오리지널사와 경쟁 가속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내릴 것”이라며 “주력 제품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가치에 활용되는 이자와 세전이익(EBIT)을 기존 22%에서 18%로 하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보류로 내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면서 “북미 판매 유통 전략은 판매·영업 인원 충원에 따라 고정비가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램시마, 인플렉트라, 트룩시마 등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모멘텀과 신규제품 허쥬마의 유럽 출시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