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수 닐로가 인기가요 1위 후보에 올랐다.
2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위너와 닐로, 트와이스가 1위 후보로 나란히 소개됐다. 발매 직후 1위를 차지한 위너 ‘에비르데이’와 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 그리고 지난해 10월31일 발매된 닐로의 ‘지나오다’가 각각 대표곡으로 올랐다.
문제는 닐로의 ‘지나오다’가 사재기 의혹을 받은 곡이란 점이다. ‘지나오다’는 지난 12일 워너원과 엑소, 트와이스를 밀어내고 새벽 1위 첫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팬덤이 주로 활약하는 새벽 시간대에에 비정상적인 차트 그래프를 보이며 의구심을 자아냈고 대중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닐로의 소속사는 “마케팅의 노하우일 뿐 사재기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닐로의 ‘지나오다’는 줄곧 차트 1위를 지켜왔다.
한편 닐로의 곡이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 후보로 거론되자 팬들의 반발도 극심하다. 한 팬은 포털 사이트에 “양심이 없다”며 불만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