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은 22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남북정상회담을 폄훼하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평화당 최경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상회담에 고춧가루 뿌리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전 세계가 북한의 핵실험장 폐쇄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중단 조치를 환영하는 마당에 한국당만 ‘위장쇼’라고 비난하는 것은 핵 폐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대변인은 “마찬가지로 바른미래당이 '왜 핵 폐기 선언이 아니냐'며 평가절하한 것도 한국당과 오십보백보”라며 “두 보수야당은 남북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뒷다리 잡기' 행태를 즉각 멈추라”고 거듭 촉구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