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가 2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기록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4푼2리에서 3할3푼3리로 소폭 하락했다.
오타니는 이날 처음으로 4번 타자로 타석에 섰다. 메이저리그에서 4번 타자로 뛴 일본 선수로는 신조 쓰요시, 마쓰이 히데키, 다구치소, 후쿠도메 고스케에 이은 5번째다.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 우완 조니 쿠에토를 상대로 1회말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두 타석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0대4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1,2루 2-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만루를 채웠다. 하지만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로 득점은 없었다.
오타니는 8회말 범타에 그치며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을 마쳤다.
에인절스는 2대4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