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벤처캐피탈’ 아주IB투자와 상장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달 초 제안서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을 통해 인수능력과 Sales· 마케팅 역량을 높이 평가 받았으며 대표주관사로 최종 선정됐다.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아주IB투자는 최근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벤처캐피탈들 중에서 펀드레이징, 투자, 이익 창출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주IB투자는 작년에 ‘아주 좋은 PEF’ 2,500억원, ‘아주 좋은 벤처펀드’ 1000억원을 결성한 바 있다. 투자 측면에서도 2018년 1분기 기준 481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실적 1867억원 대비 26%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아주IB투자는 2013년 이후 12개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에 530억 이상 투자했다. 이 가운데 8개 기업을 나스닥(NASDAQ)에 상장시켰다.
아주IB투자 김지원 대표이사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펀드레이징, 투자, 순이익이 계획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안정성, 영업력, 수익성 등을 기반으로 상장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주IB투자는 국내 최초의 벤처캐피탈로서 지난 1974년 설립(구 한국기술진흥)이후, 44년의 업력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하며 국내 벤처생태계 조성과 혁신기업 성장에 기여해 왔다. 최대주주 아주산업이 지분 82.84%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17.16%를 갖고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