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맨유-아스날, 마지막 무리뉴-벵거戰

[EPL 프리뷰] 맨유-아스날, 마지막 무리뉴-벵거戰

기사승인 2018-04-30 00:00: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김이 샌 대결을 벌인다.

맨유와 아스널은 3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항상 화젯거리를 몰고 온 두 팀의 대결이지만 이번엔 다소 맥이 빠진다.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맨체스터 시티가 확정지었기 때문이다.

남은 건 순위 싸움이다. 맨유는 승점 74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3위 리버풀보다 승점 3점이 앞서 있다. 토트넘 역시 승점 68점으로 추격 중이다. 남은 4경기 동안 충분히 뒤집어질 수 있는 승점차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다.

아스널은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난다고 공언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아스널은 2015-2016시즌 2위까지 올랐지만 지난해 5위로 쳐지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좌절됐다. 올 시즌은 리그 6위까지 쳐진 상황이다. 다행히 FA컵 결승이 맨유-첼시전으로 결정되며 아스널에게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그러나 7위 번리 FC가 승점 4점 차로 추격 중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이번 매치는 앙숙 무리뉴와 뱅거의 마지막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무리뉴가 첼시 감독으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둘의 입담대결은 계속됐다. 기억은 마지막 순간이 가장 오래가기 마련이다. 이번 대결은 두 감독의 자존심 대결이 될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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