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일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2.22로 메이저리그 전체 1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일 시즌 첫 등판 상대인 애리조나를 상대로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진 경험이 있다. 애리조나전 제외 4경기 평균자책점 0.73을 기록 중인 류현진으로선 옥에 티다.
류현진은 뛰어난 제구와 다채로운 변화구를 앞세워 타자들을 제압하는 데 물이 올랐다. 그렇지만 여전히 애리조나는 경계해야 될 상대다. 현재 압도적인 페이스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이 이번에도 어려운 투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류현진에 강한 폴 골드슈미트는 위험 요소다. 그는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4할5푼5리의 타율을 자랑한다. 폴록 역시 3할4푼6리, 마르테는 5할로 강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