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연장 접전 끝에 애리조나에 패했다.
LA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5대8로 패했다. 다저스는 3연패에 빠졌다. 반면 애리조나는 3연승을 달렸다.
선취점은 애리조나가 뽑았다. 1회초 A.J. 폴락이 선제 투런포를 가동했다.
1회말 다저스가 반격했다. 맷 캠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3회초 크리스 오윙스의 솔로포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3회말 야스마니 그랜달의 솔로포로 1점 차 간격을 유지했다.
애리조나는 4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닉 아메드의 안타에 이어 존 라이언 머피가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다저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5회말 팀 로카스트로의 볼넷, 알렉스 버두고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그랜들과 코디 벨린저가 연달아 2루타를 때려내며 추격했다.
이어 9회말 1사 후 키케 에르난데스의 극적인 동점 솔로포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10회말 1사 만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데 이어 11회말 무사 1,2루 찬스 역시 무산시키며 우려를 자아냈다. 결국 12회초 다니엘 데스칼소에 스리런 홈런을 얻어 맞고 패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