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세를 탄 오승환을 현지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미국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1일(한국시간) ‘단년 계약으로 맹활약 중인 투수 6명’을 선정했다. 여기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 중인 오승환도 이름을 올렸다.
오승환은 올 시즌 토론토와 1년 200만 달러가 보장되는 1+1 계약을 맺었다. 그는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6.1이닝 동안 1승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5로 호투 중이다. 기존의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가 폭행 혐의로 이탈하면서 대체 마무리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매체는 “오승환은 첫 시즌만큼의 모습은 보이지 못하고 패스트볼 구속도 떨어졌다”면서도 “하지만 오승환은 여전히 토론토에서 꾸준한 가치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이밖에도 트레버 케이힐과 버드 노리스, 덕 피스터,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는 투수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