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먼 다저스 사장 “팀 부진 내 탓… 로버츠 잘못 없어”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 “팀 부진 내 탓… 로버츠 잘못 없어”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 “팀 부진 내 탓… 로버츠 잘못 없어”

기사승인 2018-05-15 10:01:08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이 최근 팀의 부진에는 자신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프리드먼은 15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 누구의 탓도 하지 않고 있다.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서도 “누군가 한 명을 탓 해야 한다면 그건 닥(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아니라 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옳은 방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로버츠 감독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드러냈다. 

다저스는 올 시즌 16승24패로 서부지구 4위에 처져있다. 내셔널리그 최저 승률팀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50여년 만에 홈 4연전을 전부 내주는 등 1958년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프리드먼은 “잘하는 팀은 몇 가지 요소 중 두 가지가 한 경기에서 함께 통한다”며 “우리는 매 경기 한 가지 요소가 거의 랜덤으로 통하는 상황”이라고 팀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최소 두 가지가 한 경기에 함께 통한다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 다음 주에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공격은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리드먼은 인터뷰 마지막에서 “우리는 지구 우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아직 지구 우승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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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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