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기쁨이 컸던 탓일까, 부상자가 나왔다.
두산 베어스는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대3으로 뒤진 9회말 박건우의 동점 적시타와 김재환의 투런 홈런을 묶어 역전승을 거뒀다.
그런데 승리를 만끽하는 과정에서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홈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던 박건우가 돌연 목을 잡고 고통스러워했다. 이 과정에서 한 선수의 무릎에 맞아 쓰러졌고 통증을 호소했다. 뒤늦게 트레이너와 응급팀이 뛰어나와 박건우의 상태를 살폈다.
박건우는 부축을 받고 덕아웃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