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채용인원만 1000명에 달한다.
◇신한은행, 상반기 300명 신입 공채
신한은행이 기업금융 및 자산관리(WM), 정보통신기술(ICT), 개인금융 분야에서 총 300여명의 2018년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한다. 이번 채용 프로세스에서는 필기시험과 직무적합도 면접 전형이 같이 진행된다.
채용 입사원서는 15일 13시부터 오는 29일 18시까지 접수받는다.
필기시험은 전 과정 외부에 위탁해 운영되며 NCS직업기초능력 평가(75분), 금융관련 시사상식/경제지식 평가(40분)를 2교시에 나누어, 전국 5개 주요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동시 실시된다.
직무적합도 면접 전형은 은행 내부 평가자 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이 면접 평가를 진행한다. 개인의 신상 정보를 일체 배제한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직무 역량에 초첨을 맞춰 진행된다.
보다 상세한 사항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금융, 올해 1000명 채용 예정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습니다”
KB금융그룹은 올해 채용 규모를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특히 4차산업 혁명과 디지털 금융 시대에 대응하고 금융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약 100명 이상의 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채용 예정인원은 은행(600명), 증권(110명), 손보(50명), 카드(55명), 기타 계열사(185명) 등이다.
은행의 경우 6월부터 특성화고 졸업자(졸업 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채용절차가 시작되며, 타 계열사들도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KB금융은 ‘KB굿잡 취업박람회’ 등을 대폭 확대해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연 1회 개최하던 ‘KB굿잡 취업박람회’를 유관기관과 공동 개최를 포함하여 연 5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