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 금융소외계층 대상 적금이자↑대출금리↓

KB저축은행, 금융소외계층 대상 적금이자↑대출금리↓

기사승인 2018-05-17 14:08:42

KB금융그룹의 계열사 KB저축은행이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에 나선다. 

KB금융그룹의 계열사 KB저축은행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금융서비스 이용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자산증대를 위한 맞춤형 상품제공과 이자부담을 덜어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KB저축은행은 오는 18일부터 ‘KB착한누리적금’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대상으로 36개월 기준 현재 정기적금 금리보다 약 3.2%p 높은 최대 6.0%의 금리를 제공한다. 1인당 최대 월 불입금 30만원 이내로 영업점과 인터넷, 모바일로 가입할 수 있다. 

KB저축은행은 중금리대출 이용 고객에 대한 이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방안도 시행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착한대출 및 사잇돌2 대출 고객 중 1년 이상 성실 상환자는 지난 1일부로 금리가 차기 납입일 기준 최대 1%p가 일괄 인하됐다. 중금리대출 이용고객의 25%인 약 29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앞서 KB저축은행은 온라인햇살론을 출시, 기존 상품보다 1.3%p 인하된 금리로 제공하고 있다. 판매 후 현재 약 3700명이 이용하고 있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트폰ATM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디지털 뱅킹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서민과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해 서민금융기관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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