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24일 개막

‘2018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24일 개막

기사승인 2018-05-17 17:14:44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가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현재를 즐기는 청소년, 미래를 여는 청소년이란 주제로 열릴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 정책 주장대회’, ‘청소년 모의 선거등 청소년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이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는 군산 시민들과 대학생 등 7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져 여가부는 지역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막식이 열리는 24일에는 오후 2시부터 청소년과 지도자, 학부모, 청소년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 참고로 개막식과 폐막식에선 군산지역 청소년 4명이 사회자로 나설 예정이다. 개막식에선 영광여고 3학년 이승현양이과 군산고 2학년 이솔군이, 폐막식에선 군산여상 2학년 문세진양과 군산고 2학년 김민재 군이 진행을 맡는다.

여가부는 이번 박람회가 청소년들이 미래 핵심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장래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실제로 5개 주제관 중 미래존은 청소년들이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드론, 코딩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밖에도 뇌구조 모사가 가능한 3차원(3D) 구조체를 합성하는 데 성공한 서울대학교 홍병희 교수가 25꿈을 가지면 현실이 된다라는 주제로 강의도 진행키로 했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와 정부 정책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직접 밝히는 청소년 정책 주장대회청소년 모의선거를 비롯해 청소년 도전 골든벨’, ‘청소년 동아리경진대회’, ‘청년 푸드트럭등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진행될 멘토특강 프로그램에선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홍병희 서울대 화학과 교수, 스피드스케이팅 메달리스트 이상화 선수, ‘공부의 신강성태 대표가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정현백 장관은 “2023세계잼버리 개최를 앞둔 군산 새만금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축제가 열리게 돼, 세계잼버리 준비에 더욱 탄력이 붙고 앞으로 국내 청소년활동 활성화에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면서 청소년들이 청소년 활동이나 정책을 만드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서 주체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선 그동안 청소년육성 및 보호를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와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들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새날을 여는 청소녀쉼터김선옥 대표와 인천 연수구 청소년수련관홍현웅 관장이 국민훈장을 받을 예정이며, 이밖에도 포장 4대통령 표창 6·2단체 국무총리 표창 15·1단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청소년 36·일반인 30·공무원 29·단체 3개 등에게 상이 수여된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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