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박유천의 전 연인 황하나가 사이버 명예훼손과 방조 및 교사죄 혐의로 고소당했다.
2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황하나는 지난 21일 20대 여성 A씨로부터 사이버 명예훼손과 방조 및 교사죄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고소장에 따르면 최근 자신을 비방하는 계정의 주인이 A씨라고 착각한 황하나는 지인을 동원해 A씨에게 인신공격 및 모욕적인 댓글을 올리도록 사주했다. A씨는 황하나와 주고받은 SNS 메시지 내역 등을 증거자료로 첨부했다.
또 A씨는 황하나가 지인들을 통해 A씨의 행동을 ‘쇼’로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황하나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SNS 활동을 했고, A씨는 이를 ‘2차 가해’라고 판단했다.
A씨는 이 사건으로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로 지난 15일 박유천과의 결별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