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작은육아’ 위한 육아용품 활용 가이드

여가부, ‘작은육아’ 위한 육아용품 활용 가이드

여가부, ‘작은육아’ 위한 육아용품 활용 가이드

기사승인 2018-05-26 00:09:00

#이선영(34·가명)씨는 요즘 고민이 크다.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이씨의 걱정은 육아용품 구매 비용 때문이다. 앞서 첫째 아이를 키우면서 육아용품 구매에 상당한 ''을 쓴 기억을 떠올리는 이씨는 "육아용품이 너무 비싸지만 둘째 아이에게 필요한 제품은 구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찬수(30·가명)씨는 올해 첫 아이 출산에 기대감이 크다. 그러나 아빠가 된다는 기쁨과 정반대로 양육비용에 적잖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 정씨는 아이 출산 이후를 계산해보면 돈이 너무 많이 든다. 그러나 첫 아이인 만큼 최대한 잘 해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문제는 돈이다.”

 

공유경제가 우리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결혼, 자동차, 패션 등 일상에서 파급되고 있는 공유경제는 이제 육아에까지 그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관련해 소비주의적 육아 관행에서 벗어나 육아용품 등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작은 육가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적게 쓰고 크게 키우자는 철학을 바탕으로 자녀 양육 부담을 완화, 자원 공유를 통해 육아의 새로운 대안을 찾아 가자는 시대적 요구다.

사실 작은육아와 육아용품의 연관성은 밀접하다. 아동 제품의 사용 시기는 매우 짧은 만큼 부모들은 잠깐 사용하고 말 육아용품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안전과 내 첫 아이 돌봄차원에서 적잖은 비용에도 구매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무조건 새 것으로 구매하거나 소유하기보단, 여러 방법으로 공유하는 작은 양육의 방법을 제시, 눈길을 끈다. 정부는 최근 놀이공간, 장난감 및 도서대여, 부모교육 프로그램 및 양육 상담, 무료검진 및 예방접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육아 지원을 활용하면 육아 용품 등의 부담을 일부 덜 수 있다.

 

합리적인 육아, 정부 팔 걷어붙여

정부가 지원하는 양육 서비스는 공동육아나눔터가 대표적이다. 나눔터는 취학 전후 아동과 부모에게 자녀 돌봄 활동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 아이들안 놀면서 사회성을 키울 수 있고, 부모들은 양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육아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는 게 여가부의 설명이다.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부모들은 장난감 도서 이용 및 대여 부모들 간 자녀 양육 경험 및 정보 교류 자녀 양육을 위한 육아품앗이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첫째, 회원가입을 하면 1회에 2~3개의 장난감을 최대 4주 동안 빌려 사용할 수 있다. 회비는 연 1만원. 또한 '육아품앗이'는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만난 부모들은 돌아가면서 아이들을 케어하거나 동화 구연, 미술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참고로 주거 인근 지역 내 공동육아나눔터가 어디에 위치하는지는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여가부에서 찾아볼 수 있다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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