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직전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때려낸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브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22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멀티 출루 기록을 7경기 째로 늘렸다. 타율은 2할6푼을 기록했다.
1회말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 선 추신수는 선발 제이슨 해멀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0대5로 팀이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나선 6회말에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 타자 노마 마자라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말 마지막 타석 때는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 3대5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