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강력한 구위로 상대 중심타선을 잠재웠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1⅓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평균자책점은 2.22까지 소폭 하락했다.
오승환은 팀이 4대3으로 앞선 7회말 2사후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그는 라이스 호스킨스를 컷 패스트볼 단 2개로 투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8회에도 등판한 그는 3번 타자 마이켈 프랑코를 루킹 삼진, 카를로스 산타나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에런 알테르를 헛스윙 삼진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9회 마운드를 라이언 테페라에게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토론토는 필라델피아에 5대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