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조상우-박동원 경찰 출석… “성폭행 없었다고 생각”

‘성폭행 혐의’ 조상우-박동원 경찰 출석… “성폭행 없었다고 생각”

조상우-박동원 경찰 출석… “성폭행 없었다고 생각”

기사승인 2018-05-28 10:44:40

조상우가 “성폭행은 없었다”며 혐의를 젼면 부인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8일 오전 성폭력 범죄의 첩러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넥센 히어로즈 박동원과 조상우를 소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동원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상우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성폭행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합의에 의한 관계였느냐”는 질문에 “네”라며 “조사를 성실하고 정직하게 받아서 사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야구팬들에게 정말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박동원과 조상우는 지난 23일 새벽 시간대 인천 시내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핸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의 친구는 경찰에 “친구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두 선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해바라기 센터를 통해 피해자 진술서를 확보했으며 피해자가 범행 장소로 지목한 인천의 호텔 내부 폐쇄회로(CC)TV도 분석하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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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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