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주주가치 높인다…“배당성향 최소 25% 이상 확대”

미래에셋대우 주주가치 높인다…“배당성향 최소 25% 이상 확대”

기사승인 2018-05-29 08:44:22


미래에셋대우는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배당금 지급을 적용해 3년간 최소 25%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5일 이사회에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 3년간 배당성향 최소 25% 이상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배당 성향 25%는 미래에셋대우가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연결기준 세전 1조 원 기준으로 할 경우, 보통주 배당금이 260원 이상의 수준이다. 

28일 종가를 감안한 배당수익률은 보통주(9810원)의 경우 2.7% 수준 이상, 보통주와 동일한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4540원는 5.7% 수준 이상이다. 지난해 미래에셋대우 배당성향은 24.8%로 배당금은 220원이었다.

강성범 미래에셋대우 경영혁신부문대표는 “이번 최소 배당성향 3년 유지는 회사 설립 이후 처음 시도하는 주주친화 정책”이라며 “주주 분들께 안정적 수익 확보와 동시에 투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4월에 발표했던 보통주 800만 주 자사주 취득 및 소각과 관련 지난 25일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 자사주 취득 완료 즉시 자사주 소각에 필요한 절차로 법원에 소각등기 신청을 했다. 늦어도 6월 초에는 해당 소각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지난해보다 50% 성장한 연결 세전이익 1조 원을 목표로 투자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성장하는 한편, 회사의 이익 창출 결과에 따라 다양한 주주친화적 정책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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