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드론산업의 저변확대와 발명을 통한 창의적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제2회 신기술 지식재산체험 드론 경연대회’와 ‘상상나래 발명체험 솜씨자랑 한마당’을 동시에 연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두 행사를 통합해 생활 속 발명, 차세대 드론 산업 등 지식 재산에 목마른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저변 확대로 창의적 미래 인재 육성에 한 발 더 나가도록 노력했다.
먼저 2회 째를 맞은 드론 경연대회는 달서구, 특허청, 발명진흥회 주최, 대구지식재산센터 주관으로 오는 6월 2일 월광수변공원 내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대회는 초, 중, 고등학생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한 시간 내 일정거리를 먼저 돌아오는‘미니 드론 레이싱’과 가장 빠른 시간 내 장애물을 피해 정확한 착지를 요구하는 ‘장애물 경기’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시상은 대상인 특허청장상, 금상 한국발명진흥회장상 등 상장과 문화상품권 최고 30만 원을 수여하고 고지쟁탈전 전시게임, 부모와 함께하는 드론 교실 등 다채로운 부대 체험 행사도 열린다.
드론 경연대회의 열기와 함께 공원 내 다목적운동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18 상상나래 발명체험 솜씨자랑 한마당’이 열린다.
달서구 창의발명동아리, 달서구 고등학생 과학동아리 연합회,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 등 13개 기관·단체 140여 명이 다양한 기초 과학 원리를 담고 있는 15개의 창의 발명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무동력자동차, K2 투석기 만들기, 점핑 개구리 체험은 탄성, 작용·반작용 등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창의적 문제 해결을 통해 직접 만든 결과물로 경진대회도 펼쳐진다.
정원재 달서구청장 권한대행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차세대 청소년들을 위해 드론 경연대회 등 올해도 풍성하게 마련했으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미래 설계를 위한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