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한 자아설계와 새로운 진로탐색을 위해 ‘2018 대구청년학교_딴길’ 교육생을 다음달 15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청년학교는 학업, 취업, 직장생활, 결혼 등으로 인생에 대한 장기적 설계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대안적 삶의 방향 모색과 다양한 커뮤니티 참여를 유도하고, 학과를 운영하는 청년단체에는 역량 강화와 지역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갖춰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자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 첫해 5개 학과,  2017년 10개 학과에서 올해는 2개 학과를 추가한 12개 학과를 운영한다.

시는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창작 ‘업사이클링 디자인학과’ △상상을 실현하는 IoT 메이커 ‘메이커학과’ △내 손으로 얇고 작은 책 만들기 ‘독립출판학과’ △시나리오 작성, 촬영, 편집까지 영화제작 全 과정을 경험하는 ‘영화학과’ 등 참여 교육생들이 새로운 경험과 학습이 가능하도록 교육 커리큘럼을 설계했다.

특히 올해는 부채·주거·진로탐색 상담사 양성 기초과정을 새롭게 선보이며 본 과정 수료자는 향후 추진예정인 청년생활상담소 운영과 연계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6월 20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학과별로 7~8회차 수업이 진행된다.

7월 13일~14일 양일간 교육생 화합과 네크워킹 강화를 위한 전체 워크숍, 8월 23일 졸업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지역에서 삶의 다른 길을 모색하거나 다양한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싶은 만19세~39세 청년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학과별 15명~20명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대구시 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참가비(5만 원)는 전(全)과정 70% 이상 출석 시 교육 수료 후 다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진광식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본인의 인생 목표와 삶의 방향을 찾고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과 교류하면서 관계를 넓혀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