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오는 6월 1일 오전 10시 충혼탑에서는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제18회 호국영령추모제 및 사진전시회가 보훈단체장과 유족,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구시지부 주최로 열린다.
오전 11시에는 망우당공원 내 임란호국영남충의단에서 임란의병의 역사적 의의와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의병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제8회 의병의 날 기념식과 향사제가 거행된다.
현충일인 6월 6일에는 지난 5월 1일 국립묘지로 승격된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참배가 있으며, 오전 9시 57분부터 앞산 충혼탑에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진행된다.
6월 16일에는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2018 달구벌 보훈 문화제가 열린다.
식전행사로 ‘호국영웅 바로알기’를 주제로 보훈가족․학생 500여명이 참가한 호국보훈 미션 릴레이게임이 진행되며 뮤지컬 공연, 기념 세리머니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6월 25일에는 그랜드호텔에서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안보의지를 다지는 ‘6.25전쟁 제68주년 행사’가 개최된다.
아울러 대구시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국가유공자 및 동반 가족 1인에 대해 시내버스(급행․일반, 6일 당일) 및 도시철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이외에도 프로야구‧축구경기 무료관람, 이월드 무료이용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독립․호국․민주화 과정을 거치면서 국가를 위하여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 및 유족에 대하여 대구시는 든든한 보훈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보훈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항상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