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매진 신화 코바체프 시리즈 온다” 대구시향, 하반기 티켓 오픈

“전석 매진 신화 코바체프 시리즈 온다” 대구시향, 하반기 티켓 오픈

기사승인 2018-05-31 14:54:51


대구시립교향악단이 다음달 12일부터 하반기 주요 연주회 티켓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 공연은 8월부터 12월까지 열리는 대구시향 정기연주회 5회와 비르투오소 시리즈 2회로 총 7회다.

7개 공연 모두 구매하면 30% 할인 혜택을 준다.

패키지 구매 관객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의 친필 사인 에코백도 증정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8월 24일 올해 첫 선을 보일 제448회 정기연주회는 과천시향 상임지위자 서진의 지휘를 맡는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서곡을 시작으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호른 협주곡 제1번’을 오슬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호른 수석인 김홍박이 협연한다.

그리고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으로 낭만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9월 14일 제449회 정기연주회에서는 독일이 낳은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의 9개 교향곡 중 가장 서정적인 ‘교향곡 제6번 전원’과 정교한 구성, 반복적인 리듬이 특징인 라벨의 ‘볼레로’를 들려준다.

23세의 나이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솔로 오보이스트라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프랑스 출신 오보이스트 셀린 므와네가 풍부한 선율이 일품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보에 협주곡’을 연주한다.

10월 19일 제450회 정기연주회는 특별히 대구 출신 작곡가 진영민의 창작곡 ‘오케스트라를 위한 크로이노스 II’로 문을 연다.

11월 15일 제451회 정기연주회에선 장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색채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피아니스트 이미연과 함께 연주한다.

12월 14일 제452회 정기연주회는 자국의 민족의식을 고취시킨 핀란드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와 독일의 상징인 라인강을 음악적으로 형상화한 슈만의 ‘교향곡 제3번 라인’으로 2018년 정기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일반 R석 3만원, S석 1만 6천원, H석 1만원, 학생석 5000원이다.

공연 당일 오후 3시까지 전화(1588-7890) 또는 인터넷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고, 예매 취소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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