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 주말 대구·경북지역은 한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구기상지청은 오는 2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11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린다고 1일 밝혔다.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은 대구 외에 청도, 의성, 영주, 안동, 칠곡, 경산, 구미 등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린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로 예상된다.
군위·고령·봉화·영천 15도, 안동 16도, 대구·구미 17도, 포항 2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영천 33도, 군위·고령·안동·구미 32도, 봉화·포항 30도 등으로 전망된다.
일요일인 3일 역시 전날과 비슷한 기온을 나타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의 높이로 일겠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열사병과 탈진 방생 위험이 커지므로 낮에는 야외활동이나 실외작업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