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NC 다이노스는 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가 끝난 후 김경문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NC는 보도자료에서 ‘현장 리더십 교체’라는 표현을 썼다. 김 감독의 자진 사퇴나 구단의 경질은 아니라는 설명이지만 사실상 경질이라 보는 시각에 힘이 실린다.
김경문 감독을 대신해 유영준 단장이 감독 대행으로 남은 시즌을 치른다. 단장 대행은 김종문 미디어홍보팀장이 맡는다. 김 감독은 구단의 고문으로 예우된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