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휴가 경북의 ‘산촌마을’이 어떨까

올해 여름휴가 경북의 ‘산촌마을’이 어떨까

기사승인 2018-06-07 14:58:11

전체면적의 70% 이상이 산지인 경북지역의 산촌마을이 여름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도는 12개 시·군 18곳의 산촌마을을 소개하고 휴양객 유치에 나섰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촌마을은 가족과 단체가 머물 수 있는 민박형태의 숙박과 식당, 세미나실, 야외 바비큐 시설,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이용료는 1박 기준 10만원에서 15만원(성수기 요금)으로 전화나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며, 주민들의 순박한 정서가 그대로 남아있어 가족들의 편안한 휴가지로 안성맞춤이다.

경북도가 공개한 산촌마을은 포항(두마산촌생태마을·탑정산촌생태마을), 김천(온배미산촌생태마을·평촌산촌생태마을), 영천(회화나무산촌생태마을·치산리돌담모과마을), 상주(류산촌생태마을), 문경(궁터산촌생태마을), 군위(석산리약바람산촌생태마을)이다.

또 청송(주산지산촌생태마을), 영양(수하산촌생태마을), 영덕(속곡산촌생태마을·옥계산촌마을), 청도(오진리산촌생태마을), 성주(영천리산촌생태마을·법전리산촌생태마을), 울진(굴구지산촌생태마을·쌍전리산촌생태마을) 등이다.

이 산촌마을에는 싱싱한 무공해 청정 임산물과 산나물, 약초 등 건강한 먹거리가 있다.

또 과일 따기, 감자 캐기, 산나물 채취는 물론 피라미 낚시, 채집, 다슬기 잡기와 쏟아지는 밤하늘 별빛, 계곡을 따라 걷는 트레킹, 산악자전거 타기 등의 체험이 가능해 적은 비용으로 더위를 잊을 수 있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촌마을은 어른들에게는 향수와 여유를, 어린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과 생생한 자연체험 기회를 준다”며 “산촌 경제에도 도움을 주는 휴가를 적극 권장한다”고 추천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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