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원장 한헌석)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위암·폐암·유방암·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8세 이상의 연령에서 원발성 암(대장·유방·위)으로 수술을 받았거나 폐암의 경우 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평원은 위암(3차)·폐암(4차)·유방암(5차)·대장암(6차) 종별로 20여개 각 평가지표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점수를 산출하여 1~5등급으로 구분해 공개하고 있다.
충북대병원은 이번 적정성 평가 결과 종합점수에서 ▶위암 99.29점 ▶폐암 99.73점 ▶유방암 99.59점 ▶대장암 99.77점 등을 획득했다. 위암은 3년 연속, 폐암은 4년, 유방암은 5년, 대장암은 6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한헌석 병원장은 “심평원 평가결과로 충북대병원이 수준 높은 암 치료 실력을 갖췄음이 입증됐다”며 “향후 건립중인 첨단암병원 등을 통해 중부권의 암 치료 거점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