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완벽투’ 두산, 넥센 꺾고 40승까지 -1

‘린드블럼 완벽투’ 두산, 넥센 꺾고 40승까지 -1

기사승인 2018-06-07 21:27:25

두산이 2연승을 달렸다.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39승20패를 거둔 두산은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맹활약했다. 8이닝 동안 5피안타 무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8승(2패)째를 거뒀다. 더불어 1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자신의 종전 최다 기록을 뛰어넘었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결승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6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김재환이 2회초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로써 김재환은 6경기 연속 홈런과 동시에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넷을 얻었고 양의지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양의지가 2사 후 류지혁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두산은 3대0으로 달아났다. 

린드블럼은 완봉승 도전까지 노렸으나, 두산 벤치가 9회초 마무리 함덕주를 올리면서 기록 달성은 무산됐다. 함덕주는 박병호와 마이클 초이스, 김민성으로 이어지는 넥센 중심타선을 깔끔하게 처리하고 시즌 13세이브째를 거뒀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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