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소속 김상호가 뇌종양 투병 중이다.
8일 스포츠동아 보도에 따르면 김상호는 지난달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김상호는 현재 선수단에서 나와 제주도에 머물며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측은 “김상호의 뇌종양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며 “여러 병원에서 수술 후 충분히 복귀가 가능하다는 소견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상호는 장충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2년 7라운드 전체 64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2016년 퓨처스리그에서 17경기에 출장해 타율 4할9푼1리 7홈런 27타점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1군에서도 알토란같은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2017시즌 이대호가 돌아오면서 팀내 입지가 좁아졌다. 올 시즌은 퓨처스리그에서 20경기 타율 3할9리(68타수 21안타) 5홈런 17타점 OPS 1.022의 기록을 남겼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