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4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7푼2리까지 끌어올렸다.
첫 타석부터 화끈했다.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리드오프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11호 홈런.
추신수는 3회말에도 벌랜더를 괴롭혔다. 1대4로 뒤진 1사 2루에서 벌랜더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2타점 2루타에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5회, 벌랜더의 허를 찔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2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벌랜더의 포심 패스트볼에 기습 번트를 대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7회말 맥휴를 상대론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텍사스는 3대7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