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종부세 인상, 하반기 부동시장 하락국면 전환”

NH투자증권 “종부세 인상, 하반기 부동시장 하락국면 전환”

기사승인 2018-06-11 11:47:03

부동산 경기가 하반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NH투자증권은 국내 부동산시장이 올해 하반기 조정국면에서 하락국면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11일 전망했다.

김형근 연구원은 “올해부터 시행 중인 분양권 전매제한, 양도소득세 중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안전진단 강화 등의 정부 규제와 대출 규제,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 우려로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며 “이런 요인으로 실수요자의 주택 구매 여력과 투자심리가 악화했을 뿐만 아니라 다주택자의 갭투자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택수요가 둔화하는 가운데 최근 입주물량도 증가해 역전세난과 전세가율 하락세가 심화하고 있다”면서 “다주택자 대상 양도소득세 중과에 이어 고가주택 보유자 대상 종부세 인상으로 하반기 부동산시장은 조정국면에서 하락국면으로 전환할 것”라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