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이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 됐다.
미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11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브래드 밀러와 현금을 밀워키 브루어스에 내주고 최지만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6회 대타 만루포로 결승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곧바로 트리플A로 강등 돼 의아함을 남겼다.
이유는 트레이드였다. 밀워키와 탬파베이는 밀러와 최지만의 맞교환을 논의했고 11일 현금을 포함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최지만의 소속사 GSM은 “탬파베이는 지난겨울에도 최지만에게 관심을 보인 팀”이라고 전했다. 당시 탬파베이는 최지만에게 ‘40인 로스터 등록’을 영입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벌써 6번째 팀이다.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지만은 2015년 시즌 종료 뒤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했고, 2016년 룰5 드래프트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입단했다.
2016년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2017년을 뉴욕 양키스를 거쳐 2018시즌은 밀워키에서 개막을 맞았다.
한편 최지만의 올 시즌 빅리그 성적은 타율 2할3푼3리 2홈런 5타점이다.